광명어촌 수산시장의 대방어회

겨울철 생선회로는 십여 년 전부터 왕방어가 많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큰 방어를 분할하여 판매하는 방식이 정착에 성공했습니다.이번 겨울 들어 첫 대방어회를 먹으려고 광명시장 내 광명어촌수산시장에 들렀습니다.

야외 매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테이크 아웃이나 초밥 등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

길고 넓은 실내입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습니다.

왕부리 먹으러 온 김에 역시 겨울에 맛있는 숭어도 있는 ‘왕부리+숭어’를 시켰는데 숭어가 없다고 해서 ‘왕부리+도다리’를 주문했어요.

원통형 수조에는 실제로 큰 방어가 있었지만, 계산하고 나갈 때는 없었습니다.

역시 수조에는 광어가 제일 많았어요.1인당 1천원의 상차림비에 해당하는 음식이 제공되었습니다.의외로 여기 미역국은 먹을 수 있어요.의외로 여기 가자미찜은 양념맛이 전부예요.왕부리+도다리 2인용 회 나왔습니다(3만9천원).적당히 여러 부위가 들어가 있는 구성이었어요.절반 이상은 허리둘레였어요.봄 도다리라고 하는데 사실 사계절에 큰 차이가 없는 양식의 칸다리세코시입니다.그런데 방어회가 맛이 없네요. 안 좋다는 게 아니라 맛을 못 느꼈어요.3만9천원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금액도 아닌데 솔직히 돈값을 못하는 큰부리였어요.씹는 맛 위주로 먹게 돼서 이럴 거면 소방어를 주문할 걸 그랬어요.방어를 먼저 먹어서 그런지 도다리회도 너무 맛있었어요.그럴 때는 역시 쌈이죠.헹군 김치와도 곁들여 먹고,여름 광어회 먹는 맛으로 참기름 쌈장에 듬뿍 찍어 먹었어요.김에 싸서 기름소금에 찍어 먹어도 먹었어요.3분의 2정도 먹고 남은 회는 싸서 일어섰습니다. 몇 번 방문해서 가격에 비해 자주 먹었던 횟집이었는데 왕부리는 좀 약했네요.그런데 가져온 회를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먹었더니 좀 괜찮아졌어요.광명어촌회수산시장 경기도 광명시 광명로 914-2광명어촌회수산시장 경기도 광명시 광명로 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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