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말미 팀장이었던 립이 한 소녀의 총격으로 살해된 <식스> 시즌 2가 돌아왔다. 시즌2는 기존 씰 대원에 새로운 캐릭터를 더해 진행된다.
새로 투입된 캐릭터 CIA의 지나 요원. 그녀의 왕자 추격 작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캐릭터 CIA요원 지나 등장
시즌 2의 핵심 인물은 CIA요원 지나(올리비아, 문)이다.그녀는 유럽에서 작전을 수행 중에 애인인 상관을 잃은 한때 그녀의 정보원으로 일할 코드명”왕자”를 추적 중이다.CIA요원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녀도 임무 수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명령을 내리고 씰 대원들과 마찰을 빚게 된다.팀장의 베어가 도중에서 조정을 하지만 입술의 복수를 먼저 생각하는 오티스는 사사건건 그의 결정에 반기를 든다.결국 이런 두 사람의 반목은 시즌 3에서 옥시 티즈가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독립할 것으로 결론이 날것 같다.
지나는 왕자에게 살해당한 연인이며 상관의 복수를 위해 나스리를 고문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팀장 베어의 결정에 오티스가 반기를 들면서 갈등은 깊어져 간다. ●테러의 배후, 왕자를 잡아라
한때 추적하는 왕자는 명민한 인물이다.러시아 정보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CIA의 추적을 따돌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미국이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에 가족이 죽었다고 생각되므로 CIA과 미국을 믿지 않는다.그의 철칙은 확인 다시 확인이다.약속을 해도 2개 이상의 플랜으로 움직인다.나 소매치기가 CIA의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왕자의 일정을 고백하지만 미리 측근들을 보내고 현장을 확인하기로 라벨의 급습을 피한다.
왕자(오른쪽)는 지나와 상관에게 가족의 안전을 부탁하지만 온 가족이 살해되자 미국의 적으로 돌변한다.왕자가 의심할 여지가 많은 나스리를 처단하지 않고 끌고 다니는 것은 평소 그의 행동으로 보아 이해하기 어렵다. 집념의 화신 나수리, 드디어 부활하다CIA의 고문을 받고 녹초가 된 나스리는 지나와 협력하는 척하며 기회를 엿본다. 전투 중 왕자가 다치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망친다. 그를 죽이려 하거나 명령을 내린 테러조직 고위층이 죽은 반면 나스리는 끈질기게 목숨을 이어간다. 왕자와 지나가다가 폭사한 소동을 틈타 나스토시는 마침내 도망에 성공한다. 그는 공백 상태인 테러집단의 지도자가 되기로 결정하고 립을 살해한 소녀에게 씰 대원들의 가족을 습격시킨다. 시즌 3에서는 악의 화신이 된 나스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나스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죽음의 문턱에 서서 왕자는 지나에게 자신은 절대 배신하지 않았고 배신한 것은 오히려 미국과 CIA라고 말한다. 시즌1 대비 분주한 구성시즌 1이 정 팀장 립의 구출을 목적으로 식스 대원들이 굳은 단결력을 보인 반면 시즌 2는 산만해서 분주하다.새로 등장한 캐릭터가 많고(CIA의 지나, 왕자, 식스대원의 교체)팀원의 개인적인 사정도 복잡하기 때문이다.아이 문제 출산 문제, 친구 문제, 종교 문제에 팀 운영에 대한 이견까지 참여한 결과다.차갑고 결단력 있는 왕자가 나 소매치기를 죽이지 않고 데리고 가며 반격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제작 팀의 나산 스리 사랑은 알지만 새로운 인물로서 시즌 3를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시즌2는 여러 가지 복잡한 구성을 가진다. 칼더 약물 중독, 새 대원 가세, 오티스 부인 자위권 발동, 테러집단 식스대원 가족 공격 등 본격적인 식스 작전보다 부수적인 피해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쟁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수적인 희생시즌 2는 식스 대원들의 전투 이외에도 미국과 테러 집단의 전쟁 속에서 부수적 피해로 죽어 가희생자들을 조명한다.희생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갈등과 원한의 표적이 되어 죽어 간다.왕자의 가족, 조지아의 이슬람 신도들, 베어의 아내 등은 모두 이런 피해자들이다.나 소매치기의 명령을 받은 10대 소녀는 베어의 아내를 총으로 살해한 후, 오티스의 아내에게 반격을 당하여 사망한다.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베어의 복수심은 나 소매치기와 테러 집단에 될 것이다.왕자의 부하들의 총격으로 척추에 맞은 생선을 보고식스 대원들은 복수를 다짐하는 것이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해법이다.따지고 보면 이 전쟁의 시작은 고속이 나간 소매치기의 형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살해한 것에 기인한다.꼬이면서 반복되는 복수 중에 진정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서로에 대한 원망만 깊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만이 남는다.식스 시즌 2이 전편보다 산만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중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특수 부대원의 작전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 있는 가족의 부수적인 피해를 살펴봄으로써 전쟁의 잔혹성과 야만성을 노골적으로 말하기 때문이다.겉보기에 의해서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어쩌면 시즌3에서는 오티스가 꾸린 팀이 주역으로 등장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