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을 가서 장갑 두 켤레가 각각 사라지고 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부부 선물로 각각 선물한 헤스트라 Hestra 3M 장갑과 고비 캐시미어 장갑입니다.
헤스트라 장갑을 10만원 이하로 샀는데 의외로 깔끔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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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포장 상태가 훌륭합니다. 장갑을 사야해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샀는데 기념일 선물로도 의외로 훌륭할 것 같아요.
울장갑인데 헤스트라 3M 장갑의 핵심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습니다. 내부는 3M 기술이 들어간 내부 안감이 받쳐줍니다. 결국 장갑이 이중으로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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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두껍긴 한데 실제로 끼는 입장에서도 장갑 안쪽이 손을 꽉 깨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느낌대로 따뜻하고 추운 날씨에 나가도 방한력이 너무 좋았어요. 내부 3M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조금 매는 것이 일반 장갑과는 느낌이 다를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고비 캐시미어 장갑은 캐시미어라서 샀어요. 재질과 외관만 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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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느낌의 장갑입니다.실제로 착용했을 때도 너무 편하고 부드러웠어요. 다만 방한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겨울날 헤스트라 3M 장갑과 고비 캐시미어 장갑을 모두 껴봤을 때 헤스트라 3M 장갑은 정말 따뜻했지만 고비 장갑은 애매했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성 장갑이나 가죽 장갑을 따라갈 수 없겠죠.그래도 캐시미어는 캐시미어만의 장점이 있으니까요.마지막으로 캐시미어 관리법까지. 생각보다 민감한 재질이었어요. 고비캐시미어장갑은 정말 추운날은 자제하시고 패션용품 및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하시고~~~